ALL
기타
작가 : 마미모,율페
“온전히, 대가 없이 받는 무한한 신뢰가 담긴 눈이라서 그런 건 보통 짐승에게서나 나오는 것 아닌가 안 그렇습니까, 리안 양?” 리안이라는 이름이 낯설었다 자신이 지아로 산 세월만큼 리안으로 산 세월 또한 짧지 않은데 여전히 그 이름은 타인의 것인 것처럼 익숙하지 않았다 “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 같습니다 ” 뻔한 대답으로 눙쳤다 기계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다 지아는 그의 인생에 다시는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“나는 그게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” “…네?” 그녀가 이마를 살짝 좁히자 트리스탄의 입꼬리가 눈앞에서 올라갔다 말장난의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였다 “내가 키우던 짐승을 한 마리 잃어버렸는데 그쪽이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”
장르 판타지 로맨스
연재 총0화